
[PEDIEN] 안성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박두진문학관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2026년 박두진 청록제 - 시작詩作하다'를 개최한다. 한국 문학의 거장 박두진 시인과 청록파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안성을 청록문학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문학을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 축제의 주제인 '시작詩作하다'는 '시를 짓다'와 '시작하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AI가 순식간에 문장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우리는 왜 지금 시를 짓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청록파 특유의 자연 감성과 개인의 고유한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문학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청록문학 학술대회'로 문을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청록파와 현대시 문학의 의미', '박두진 문학과 안성의 장소성', '청록파와 지역문학 브랜드' 등을 주제로 문학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본행사에서는 오전 10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생애 주기별 시 창작 프로그램 △AI 활용 백일장 및 시상식 △수상작 낭독 및 결과 공유 △초청 문학인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과 오픈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아름다운 안성맞춤랜드의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박두진 청록제는 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도 직접 시를 짓고 자신의 언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청록파 시인의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문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안성의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시민들이 문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창작의 기쁨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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