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작구는 구민들의 실제적인 불편 사항과 정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동작구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만족도를 넘어 구정의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한 구민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모바일 표본 조사와 표적집단심층면접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88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조사와 함께, 청년·전업주부·어르신 그룹을 대상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된 FGI를 통해 구민들의 생각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3%가 자신의 거주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수준의 거주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불만족 분야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부족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으며, 교통 체증을 포함한 도로 교통 문제도 주요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구체적인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과 도로 정체 구간 확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구정에 대한 관심도는 72.6%로 조사되었으며, 민선 9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65.8%에 달해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정 소식을 접하는 주요 경로는 앱, 문자 등 모바일과 구청 공식 SNS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향후 홍보 방향으로는 정보 접근성 강화와 타겟 맞춤형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작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AI 행정, 핫플레이스 육성 등 3대 주력 방향에 대해서는 73.3%의 구민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은 정책의 실효성, 주부층은 현실성, 어르신층은 체감도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동작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각 부서에 공유하고, 주민들의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며, 향후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동작형 대표 브랜드 정책 발굴은 물론, 청년과 어르신 등 계층별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구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구민들의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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