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시민과 함께 여천 생태계교란종 포획한다…생태계교란종 잡데이 열어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지난 7일 영통구 여천다슬기박스에서 여천3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생태계교란종 잡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태계교란종 포획 활동과 함께 하천 정화, 그리고 생태계교란종의 무분별한 방생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핵심은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인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의 효과적인 포획이었다. 참가자들은 바위와 수변부를 중심으로 이들 생물에 대한 집중적인 포획 작업을 수행했다. 이와 더불어 하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는 환경부가 공식 지정한 생태계교란생물로 분류된다. 이들은 토종어류와 양서류를 포식하며, 토착 거북류와 먹이 및 서식지를 경쟁하는 등 국내 하천 생태계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 주도로만 진행되던 생태계교란종 포획 활동을 시민들과 직접 함께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매우 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생태계교란종을 함부로 방생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