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도서관, 생활 속 인문학 넓힌다 … 국비 8천만원 확보 (금천구 제공)



[PEDIEN] 서울 금천구가 구립도서관을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한다. 국비 8천만원을 확보하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8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 선정 결과다. 금천구는 지난해 독산도서관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인정받아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연속지원 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올해 7천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기존에 확보된 1천만원과 합쳐 총 8천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의 문학, 철학 중심에서 벗어나 영화, 음악, 건축, 인공지능 예술, 고전문학, 음악극, 그림책 등 주제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각 도서관의 특성과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독산도서관에서는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현대 사회와 인간의 감성을 탐구하는 '시네마 궤적'과 'AI 시대, 다시 듣는 사람의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린다.

가산도서관은 미술관 건축을 통해 공간과 삶의 관계를 조명하는 '공간을 읽고 삶을 짓는 미술관 인문 여행'과 음악극의 역사와 지혜를 배우는 '음악극 400년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를 선보인다. 각각 8월부터 11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금나래도서관에서는 AI 기술과 예술 창작의 관계를 탐구하는 'AI 와 예술가의 대화'와 바쁜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보는 '현재의 시간과 만나는 철학 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부터 9월, 8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운영된다.

시흥도서관은 한중일 고전문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한중일 고전문학 그랜드 투어'와 성인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 이슈를 그림책과 함께 나누는 '그림책, 현대사회를 바라보다'를 제공한다.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일정과 대상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삶의 원동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