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전국 단위의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구민들의 모기 물림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실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성북구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 아동들의 접종 완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전파되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성북구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아동들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불활성화 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만 6세와 만 12세 아동은 추가 접종 시기에 해당하므로 보호자들의 주의 깊은 확인이 요구된다. 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구는 구민들의 모기 물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가정 내 방충망 정비, 주변 고인 물 제거 등이 주요 예방 조치로 안내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보호자들은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모두가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