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사업 본격 추진…수돗물 고도화 마무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남동정수장에 하루 30만 톤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총사업비 108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남동수계권역 70만 시민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정수장별 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부평정수장은 2020년 407억 원을 투입해 시설 도입을 완료했고, 공촌정수장 역시 2021년 550억 원을 들여 사업을 마쳤다. 수산정수장은 현재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은 인천시의 마지막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 사업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환경부로부터 ‘2040 인천광역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얻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남동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규모는 기존 26만 7천 톤에서 30만 톤으로 확대됐다.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수질 환경 변화와 고탁도 발생, 조류 증가 등으로 정수 처리 고도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시 전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장래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남동수계권역에 안정적인 고도정수처리수 공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병입수 생산시설 이전과 약품침전지 일부 철거를 포함하는 고난도 공사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복합 공정 간 연계성과 설계 최적화, 공사 기간 단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6년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시작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건설공사에 착공하고, 2030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은 70만 남동수계권역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