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1동 마을공동체, 어린이집 원아와 함께하는 마을 텃밭 체험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 도화1동에서 마을공동체 '마주봄향기'가 샛별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특별한 텃밭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도심 속 작은 텃밭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생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직접 보고 느끼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샛별어린이집 아동 9명과 교사 3명, 그리고 '마주봄향기' 회원 5명과 동 직원 3명이 함께 흙을 만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이들은 텃밭에서 자라는 싱그러운 채소들과 탐스러운 감자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조심스럽게 수확하는 경험을 했다. 작은 손으로 흙을 파고 작물을 캐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어른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일하는 동안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마주봄향기'는 도화1동 27통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로, 2026년 미추홀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텃밭에서 제철 채소를 정성껏 가꾸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영모 '마주봄향기' 회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작물을 관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텃밭 활동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 관계자는 "이웃사랑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마주봄향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세대 간, 이웃 간 소통이 넓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