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마을복지사업을 본격화한다. '꽃피는 청춘: 건강하go 예뻐지go 함께하go'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든 취약계층은 우울감과 고독감을 느끼기 쉬우며, 심한 경우 자살 위험까지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위기 상황을 주변에서 인지하기 어려워 복지 사각지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삼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와 협의체 위원을 1대1로 매칭하는 '관계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위원들은 2주에 한 번씩 유제품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거동이 불편해 이미용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는 위원이 직접 동행하거나 찾아가는 미용실 서비스를 지원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방문 시 대상자의 건강 상태, 정서 변화, 생활 환경 등 특이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위기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해 고독사 및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박옥희 민간위원장은 "고독사는 사회적 관계 단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따뜻한 관심을 통해 이웃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련 삼죽면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부분을 협의체 위원들이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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