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식물원이 자연, 인간, 기술의 관계와 균형을 주제로 한 기획전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을 개최했다.

지난 6월 23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2027년 5월 16일까지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참여 작가는 구기정, 엄아롱, 이지연, 장한나 네 명으로, 이들은 대형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통해 전시 주제를 탐구한다.

온실에서는 장한나 작가가 고대 석상 이눅슈크를 재해석한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뉴 락'이라는 새로운 물질과 천연석을 비교하며 전시하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주제정원 야외 공간에는 엄아롱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된다. 관람객들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품들로, 정원에 다채로운 색감을 더한다.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에서는 이지연 작가가 빛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3~5미터 크기의 대형 설치 조각 '얼룩무지개숲7'을 전시한다. 이 공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곡문화관에서는 구기정 작가의 몰입형 전시 작품 '모든 미생물은 각자의 리듬으로 미세하게 움직인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식물원 온실 속 식물과 가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역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온실과 주제정원 관람은 입장권 발권 후 가능하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다만 3월부터 10월까지는 온실과 주제정원 관람 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서울식물원은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8월부터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단체 접수는 전화로 별도 예약이 필요하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서울식물원 곳곳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새로운 시선과 사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