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녀 자기조절력 키우는 부모특강 연다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자녀의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부모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성생명 일원역빌딩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전문의와 함께하는 마음성장 특강'이 열린다.

최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9년 연속 증가하며 42.6%에 달하고, 아동·청소년 우울증 환자도 5년 새 64.7% 늘어나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과 정서·행동 문제가 함께 커지는 상황이다. 아이의 행동을 단순한 의지 부족이나 반항으로만 치부하는 접근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기질, 발달 단계, 양육 환경, 미디어 노출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정 안에서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양육 원칙을 세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부모에게 올바른 양육 지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강연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강, 송인목 임상강사가 맡는다. 두 전문의는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가 자신의 감정, 행동, 관계, 동기를 스스로 조절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확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강은 총 2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제1강 '아이 인생 최고의 무기, 자기조절'에서는 감정, 인지, 행동, 관계, 동기 등 자기조절의 5대 영역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더불어 기질과 양육 환경, 디지털 미디어가 아동·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이어지는 제2강 '아이의 자기조절을 키우는 방법'에서는 가정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법과 훈육 원칙을 다룬다.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통제를 강요하기보다 부모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일관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안내가 포함된다.

참여 대상은 자녀 양육과 마음 건강 증진에 관심 있는 부모 10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 또는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부모님들이 자녀의 행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양육 원칙을 정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 교육과 상담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