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음건강지원센터 ‘마음잇다’ 운영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마음건강지원센터 '마음잇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람과 사람, 마음과 지역사회를 잇겠다는 포부 아래 공릉동 도깨비시장 인근에 자리 잡은 센터는 센터장과 상담 전문인력 등 총 4명이 상주하며, 3개의 상담실과 1개의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센터는 초기 상담과 접수를 시작으로 심리검사와 평가, 개인·가족·집단상담, 마음 건강 교육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 내 상담, 복지, 보건기관과의 연계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로써 구민들은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센터 한 곳에서 기본적인 심리지원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전문기관의 서비스까지 연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센터 개소는 심리적 위기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 상담체계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최근 자살, 우울,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마음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상담 수요가 늘면서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적합한 상담기관과 서비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노원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상담센터, 어르신상담센터에 이어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청년심리상담센터까지 다양한 상담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마음잇다' 센터는 초기 상담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지역 내 상담·복지·보건기관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부터 학교 밖 청소년, 민감한 성 상담까지 서비스의 폭을 넓혀 구민에게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 12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 및 심리지원 인프라가 함께하는 마음건강 협력체계의 출발을 선언했다.

향후 센터는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상담·지원기관은 물론 정신건강, 중독, 치매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원형 공공 심리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 입장에서 더 필요한 서비스를 심화시키기 위해 한 단계 발전한 모델을 구상했다”며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구민이 센터를 통해 더 가까이, 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