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대한민국 인공지능 1번지’ 도약한다…중앙부처 공모사업 7개 선정, 846억원 확보 (수원시 제공)



[PEDIEN] 인공지능 기반 미래도시 전환에 승부수를 띄운 수원특례시가 중앙부처의 핵심 AI 공모 사업 7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8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관한 이번 선정으로 수원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 중 국비 613억 원, 도비 1억 원, 기타 외부 재원 60억 원을 유치하며 시비 투입은 최소화했다. 전체 사업비의 80%를 외부 재원으로 조달하는 성과는 지방재정 위기 속에서 지자체 예산 확보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선정된 공모 사업은 인재 양성, 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강화 등 AI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분야를 망라한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교육부·과기부 주관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국방 인공지능 인재양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역 대학, 기업과 협력하는 ‘관·산·학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국토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2026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4건도 본격 시작된다. 국토부 드론 배송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포트홀 탐지 플랫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융합 화재 탐지 실증 사업’, 범죄 예방 및 야간 순찰용 ‘4족 보행 AI 로봇 실증 사업’ 등이 도시 곳곳에 첨단 안전망을 구축한다.

수원시의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강력한 정책 추진력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전국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전담 조직인 ‘에이아이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또한, ‘수원시 공공 인공지능 서비스 등록 및 관리 조례’ 등 관련 조례 5건을 제정하며 행정·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에이아이스마트정책국’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 부처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이재준 시장은 “7개 공모 사업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며, 지방정부가 국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을 수원시가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최고 수준의 AI 실무 인재를 육성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진정한 인공지능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