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치유농업지원센터 개관,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 본격 추진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에 ‘시흥시 치유농업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시민 맞춤형 치유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3일 열린 개관식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치유농업 거점기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산업 및 활동을 의미한다. 시흥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치유농업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센터 개관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시흥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됐다.

개관식에서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시가족센터,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정, 재가노인, 감정노동자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6개 대상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수목적형 프로그램과 일반 시민을 위한 예방형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전문 치유농업사가 참여해 정서 안정, 사회성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치유농업 관련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민간 치유농업 활성화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기관 및 노동·가족·장애인 분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유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지원센터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치유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