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야외에서 땀 흘리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생수 나눔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을 통해 이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배달, 택배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이동노동자는 폭염에 취약한 직군으로 꼽힌다.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구는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공동사업단의 후원으로 제주삼다수 2,000병을 지원받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센터 내·외부에 비치된 아이스박스를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노동자 누구나 손쉽게 생수와 얼음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노동자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교육장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에는 폭염특보 발효 시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 운영 종료 후에도 센터 운영 시간 동안에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상시 개방하여 언제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쉼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이번 지원이 갈증을 덜고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외에도 무료 노동법률상담, 문화복지 프로그램, 찾아가는 노동법률교실, 소규모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 다양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퇴근 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노동상담도 운영한다. 심층 상담을 원하는 노동자는 사전 전화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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