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건립 사업 설계 공모에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의 '모일장'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5일장이 열리는 용인중앙시장의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시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선작 '모일장'은 시장 내부 보행 동선과 복합편의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유기적인 공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저층부를 개방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동폐기물집하장과 공중화장실을 독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사업의 본질적인 목적을 충실히 반영했다.
심사위원회는 5일장과 야시장이 열리는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한 점을 높이 샀다.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은 '모일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용인시는 이번 공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본 심사위원 10명과 예비 심사위원 3명 등 총 13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도입하여 설계안 자체의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된 공모 방식은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심사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용인시가 주관하는 설계공모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도 80%에 달했다.
최종 당선작을 제출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는 해당 사업의 설계 용역권을 부여받는다. 입상작 4개 작품에는 순위에 따라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용인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용인중앙시장의 특성과 이용자 편의를 잘 반영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당선작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상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시장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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