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시청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시의 2025사업연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결과, 총 신고세액이 전년 대비 2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신고법인 수도 3,500건에서 3,300건으로 줄어 전체 결손사업장 수는 200건 증가했다.

이는 북내면에 위치했던 화력 발전업체 '여주에(주)'가 SK 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이후 연결납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영향이 크다. '여주에(주)'는 2년 연속 여주시 법인지방소득세 세수 확보에 크게 기여했던 고액 납세법인이었으나, 합병 후 연결납세 방식으로 신고되면서 올해 세액이 0원으로 신고되었다. 이로 인해 법인지방소득세 감소 요인이 33억 원에 달했다.

이번 '여주에(주)'의 신고 결과는 개별 법인의 경영실적 변화보다는 기업집단 전체의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세액이 산정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룹 전체가 결손 상태로 신고하면서 법인지방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반도체 기업 SK(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신고세액이 전년 대비 13억 원 증가한 21억 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용품 제조·판매업체 케이(주)도 5천만 원 증가했고, 물류업체 케이투는 3천만 원 증가했다.

하지만 음료제조업체 코카(주)는 2천만 원, 가구제조업체 에이는 5천만 원, 유리제조업체 케이씨는 3억 4천만 원의 신고세액이 각각 감소하는 등 수익성 둔화로 인한 전반적인 세수 감소 추세도 나타났다.

여주시는 납세 방식 변경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법인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법인의 신고 동향과 기업 구조개편에 따른 세수 변동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시 재정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