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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성군이 겨울철 캠핑객의 안전을 위해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에 일산화탄소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텐트 내부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알리는 것이 특징이다. 야영객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작동과 동시에 관리실에도 경보가 울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성품을 활용하여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경보 발생 후 외부 도움을 받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에 구축된 시스템은 관리자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겨울철 야영장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국 관광진흥과장은 “야영장 내 일산화탄소 발생 위치를 정확히 표시하는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드물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을 찾는 캠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겨울철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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