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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과천시 부림동에서 지난 17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부림동 어린이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부림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음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부림동 어린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선보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부림동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8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과천음악협회 단원 10여 명은 영아반과 유아반으로 나누어, 아이들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클래식 버전으로 편곡하거나, 악기 연주와 함께 율동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에 참여한 아이들은 “음악회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병준 주민자치위원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애 부림동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과천음악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키즈 클래식'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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