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대전관광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가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가 공공성을 우선하는 기조와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자는 대전관광공사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공사 내부의 사업 구조와 조직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신상 검증 결과와 지역사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후보자가 사장으로서의 도덕성과 공공성을 훼손할 만한 요소는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후보자가 개인적인 성취보다 조직의 공공성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우선하겠다는 운영 철학을 강조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기업 임원으로서 요구되는 책임감, 절제,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또한 시의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가 대전시가 추진하는 관광 정책 방향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한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명 후에는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비전과 과제를 실제 사업 계획과 예산에 신속하게 반영해야 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대전 고유의 관광 상품 개발과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국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이번 청문 결과가 후보자의 언론인으로서의 폭넓은 식견과 공사에서의 실무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전관광공사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점검과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대전광역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