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초등학교 두려움 덜었다... '짝형제' 협동 놀이로 학교 적응력 높여

하슬라유치원-모산초, 1년 과정 '유·초 이음교육' 운영... 상호 배려와 성장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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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013]8.사진자료(하슬라유치원, 유·초이음교육 '너와 나의 마음을 잇는 협동놀이')(1)-0eb9a529-1d55-4ab9-9911-c2639cd51d26.jpg][PEDIEN] 하슬라유치원과 모산초등학교가 유아들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고 학생들의 사회성을 증진하기 위해 특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가시책사업인 ‘유·초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너와 나의 마음을 잇는 협동 놀이’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슬라유치원 5세 유아들과 모산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짝형제를 맺고 함께 활동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장단은 이번 교류가 유아와 초등학생 모두에게 상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첫 만남은 지난 4월 24일과 25일에 이루어졌다. 초등학생들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짝형제를 맺고 미션 수행 게임, 낱글자 보물찾기, 수건 돌리기 등 다양한 협동 놀이를 진행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7월 17일과 18일에는 유아들이 모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을 견학했다. 유아들은 짝형제와 함께 그림 작품을 완성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키웠다.

다가오는 10월 29일과 30일에는 마술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현장학습을 통해 호기심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기를 예정이다. 유치원 측은 이번 협동 놀이가 유아들에게는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초등학생들에게는 동생을 보살피는 마음을 배우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슬라유치원과 모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아와 학생들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통합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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