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 축구부, 금강대기 최다 우승 위업 달성 후 전국체전 출격

상반기 도내 대회 석권하며 강원 대표 선발…부산 전국체전서 저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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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3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강릉중앙고등학교 축구부가 2025년 상반기 강원특별자치도 고교 축구계를 평정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강원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은 최근 금강대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전국 무대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강릉중앙고의 상승세는 지난 5월 강릉에서 개최된 '2025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경기HSFA를 1대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으로, 금강대기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라는 독보적인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기세를 몰아 강릉중앙고는 6월에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협회장배 축구대회(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숙명의 라이벌인 강릉제일고를 2대1로 제압하며 최종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강릉중앙고는 국제적인 경험을 쌓는 데 주력했다. 초청받은 국제 축구 친선 대회인 EOU컵에 참가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고태환 교장은 “금강대기 우승과 도 대표 선발을 통해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린 만큼, 전국체전에서도 강원 축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릉중앙고 축구부가 올가을 전국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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