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지방소멸 위기,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이 중심을 잡아야”

13일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세종시장의 서울 메가시티 입장 지적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사진=세종시의회)



[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은 13일 제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관련한 최민호 세종시장의 발언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위한 도시 세종의 수장답지 못한 발언이라며 지적했다.

이날 김효숙 의원은 “최 시장이 지난 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메가 서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행정구역 개편 논리를 강조하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 중심 도시 세종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 시민을 대표하고 시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소신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며 말속에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던 버스무료화정책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공약은 세수감소와 시 재정악화에 따라 연기되거나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에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 몇달만에 바뀌는 일관성 없는 최 시장의 정책 추진을 지적, 시장의 말 한마디가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무게감 있는 발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역사적 소명을 잊지 말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