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마을에서부터 시작한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마을 전국네트워크 준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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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청



[PEDIEN]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꿈꾸는 광주에서 전국의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전환마을의 확산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의회,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등 6개 기관이 주관한 ‘2021 탄소중립 전환마을 포럼’이 전국의 에너지와 마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기조발제, 사례발표, 시민원탁회의, 탄소중립 전환마을전국네트워크 준비위원회 발대식,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전환마을 광주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광주시 그린뉴딜 총괄정책 자문관인 이유진 박사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전환마을의 개념과 전략’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이끌어낸 시민사회의 노력과 열정,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이 박사는 “최근의 급격한 기후변화는 의심없이 지구온난화의 심화에 의한 것이다”고 전제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마을단위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사회가 전환마을의 촉진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이어 서울 성대골 전환마을 김소영 대표와 성남시 성남자원순환가게 김현정 대표, 서울 은평전환마을 유희정 대표가 각각 전환마을 사례를 소개했다.

광주시는 동구 지원마을에너지전환연대, 서구 2040전환마을풍암, 남구 양림전환마을 네트워크, 북구 일곡전환마을 네트워크, 광산구 첨단전환마을 네크워크 등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5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박필순 광주전환마을네트워크 추진위원장이 광주 에너지 전환마을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또 사례발표를 한 에너지 전환마을 전문가 4인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 전환마을의 전국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탄소중립 전환마을전국네트워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환마을로의 전환 의지를 모아 ‘탄소중립 전환마을 광주선언’을 선포하고 위기와 불의 앞에 당당했던 정의로운 도시 광주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환마을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탄소중립을 마을에서부터 실행하기 위한 전환마을 운동 참여 탄소중립 대전환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 지역주도의 전환마을 추진 마을단위 저탄소 녹색산업 육성으로 그린뉴딜 일자리를 창출 및 취약계층 우선 배려 정부·국회·지방정부·지방의회의 기후위기에 행동하는 마을과 시민에 대한 지원 협력 탄소중립 전환 뜻 가진 마을의 연대와 각급기관 간의 협력 노력 및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포럼을 준비해온 김광란 광주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이고 마을이 중심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방정부와 의회, 시민사회가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찾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는 EU 등 국제사회, 우리 정부의 계획보다 5년이나 빠른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의 실현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설명하고 공유했다.

이어 “마을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사용을 생활화하는 탄소중립을 만들어가기 위한 에너지 전환마을이 오늘 포럼을 계기로 촘촘한 네트워크를 갖춰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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