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인문특강,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영화 및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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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PEDIEN] 대전 한밭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인문 특강,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9월 20일 저녁 7시 한밭도서관 제2자료실에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가 ‘기후 위기, 왜 그리고 어떻게 현실화 중인가’ 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전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에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남 교수는 그동안 ‘2도가 오르기 전에’,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등 기후변화 위기와 관련된 책들을 썼으며 JTBC"차이나는 클라스", EBS"클래스 e", tvN"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대중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9월 21일 오전 10시 한밭도서관 다목적홀에서는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울대 심리학과 한소원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뇌가소성을 연구하며 최근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이란 책을 펴낸 한 교수는 젊을 때 일해서 노후를 대비한다는 개념이 과연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에 관해 의문을 던지고 우리 시대에 맞는 스마트 에이징법을 제안한다.

뇌세포의 일부가 죽더라도 재활 치료를 통해 그 기능을 다른 뇌 신경망이 일부 대신할 수 있게 만드는 것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며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의미로 주변환경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 두 분도 만나볼 수 있다.

9월 23일 오후 2시 이선미 작가,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김상근 작가가 한밭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이 밖에도 가족들과 함께 즐길거리로 사랑의 라이트쇼, 미녀와 야수, 팥죽 할머니와 우당탕탕 호랑이, 알라딘이 한밭도서관 대강당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기후변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낸 우리들에게 9월의 도서관이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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