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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전통초가 58동 보수정비 착공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전통초가 58동 보수정비 착공 [PEDIEN]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 26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전통초가 58동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6월 말까지 전통초가의 원형 보존을 위한 초가지붕 교체와 서까래 및 산자 등 목재 부식방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돌한마을 입구에서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문화의 체험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끼줄 잇기 및 집줄놓기’ 시연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는 현장에서 접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시간당 10명 이내로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시연행사 및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문화를 이해하고 돌문화공원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702명… 26일 5명 추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702명… 26일 5명 추가 [PEDIEN] 제주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지난해 2월 21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4개월 만에 7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총 98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02명이 됐다. - 제주지역은 지난 해 2월부터 매달 2명에서 7명을 오르내리며 한 자릿수를 반복하다 2차 확산세인 지난 8월에는 20명, 9월에는 13명을 보였다. -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12월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한 달 만에 340명으로 급증했다. - 3차 유행은 지인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2월 29일 누적 확진자 수 400번을 기록했다. - 이어 올해 1월 18일 500명을 넘어섰고 3월 9일 600명에 이르다가, 다시 50일 만에 700명을 넘겼다. 올해 제주에서는 총 28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신규 확진된 75명 중 67%에 해당하는 5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71명이다. 26일 추가된 확진자 5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 조사에서 제주 698번 확진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며 가족인 제주 699번과 70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 701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했던 이력이 있으며 제주 702번의 경우에는 제주 699, 7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 698번 확진자 ㄱ씨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ㄱ씨는 15일 제주에 입도한 이후 지난 20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2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99번 확진자 ㄴ씨, 700번 확진자 ㄷ씨, 702번 확진자 ㄹ씨는 한 가족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들은 타 시도 방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ㄴ씨는 지난 25일부터 인후통과 미열 증상이, ㄷ씨는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몸살 증상이 있어 26일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와 ㄷ씨는 이날 오후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인 ㄹ씨도 26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ㄹ씨는 ㄴ씨와 ㄷ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26일 오후 7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9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ㄴ씨와 ㄷ씨, ㄹ씨는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가족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자가 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제주 701번 확진자 씨는 서울 노원구 #1644번 확진자 ㅂ씨의 접촉자다. ㅂ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골프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14일부터 미열이 있었으며 22일 가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서울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23일 최종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씨인 경우 역학 조사에서 19일 ㅂ씨와 약 2분간의 짧은 대화를 나눈 것이 확인돼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씨는 25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26일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씨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누적 확진자 700명대를 넘어서며 4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감염병은 일부의 이탈만으로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지역,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성으로 우려가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며 “불가피하게 제주에 입도할 계획이 있는 분들도 입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방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과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제주 #696번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나머지 851명이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가 성산읍 공설묘지에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6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김기수 안과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 중이다. 검사 인원은 오늘 중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3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김기수 안과를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2명, 격리 해제자는 67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7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87명이다. 한편 이주 들어 사회필수인력 3,775여명을 비롯해 만성질환자 1,157명, 보건의료인 4,090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56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0일 2,200회분이 도착한데 이어 오늘 저녁 4,000회분이 추가로 도내에 배송될 예정이다. 26일에는 1차 1,785명, 2차 568명이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4건이며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30,619명, 2차 완료자는 3,64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41건이다. -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 대한 도민 목소리 듣는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개정내용을 공유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국무조정실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며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이동탁 부단장의 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설명과 법률안에 대한 분야별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대학교 민기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지정 토론에서는 자치·조직 환경·축산 수자원 관광 교육·감사 국토 등 6개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제주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비롯해 입법예고 기간 동안 수렴한 도민 의견에 대해 관계 부처와 검토를 진행하고 반영 가능한 부분을 개정안에 함께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법안심사, 국무회의 심의 등 정부 입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개발사업 또는 각종 정책 추진 시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가 반영되도록 했다. 이어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허용, 주민자치회 기능 확대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등 제주 실정에 맞도록 자치권한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실정에 맞는 차로운영권 이양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확대했으며 감염병 발생 시 무사증 입국 일시정지·해제요청 권한 카지노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등 관광산업의 건전한 육성 관련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환경자산의 보전·관리를 위한 제주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특례, 가축분뇨 액비 살포 기준 환경자원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개정안에는 자치권한 강화, 관광산업의 건전한 육성, 청정제주의 환경자원 관리 강화 등을 위한 과제들과 함께 개발사업 및 각종 정책 추진 시 제주미래비전의 핵심요소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가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도민 주권 구현, 핵심산업 육성, 재정분권 등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분권 모델 완성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자원순환 사회 위한 대국민 좋은 생각 공모
제주도, 자원순환 사회 위한 대국민 좋은 생각 공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쓰레기 없는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대국민 좋은 생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고 자원순환 분위기 확산 및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좋은 생각’이다. 공모 신청은 제주에 대한 관심과 자원순환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 억제방안 재활용 품질개선 방안 및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자원순환 사회로 가기 위한 좋은 생각 기타 재활용 촉진 방안 중에서 선택해 제안서를 국민 생각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공모가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을 비롯한 전 국민들의 좋은 생각들이 모여서 훌륭한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PEDIEN] 제주 출신 ‘내일은 미스트롯2’진 양지은 씨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양지은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양지은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미스트롯2 우승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제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지은 씨는 삼행시로 “ 제주도 홍보대사가 됐으니, 죽을 만큼, 더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서 “제주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은 씨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초등학교, 한림중학교, 한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남대학교 국악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한 이후 전국 판소리 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 스타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0년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후 생긴 수술 후유증으로 배에 힘이 안 들어가 판소리를 포기할 상황에 놓였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201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선정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양지은 씨는 ‘미스트롯2’ 당시 본선에서 탈락했으나, 재도전의 기회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기적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현재는 한국판소리보존협회 전국지부장 중 최연소로 서귀포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해녀 음악을 알리기 위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바 있다. 제주도는 “양지은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미스트롯2에서 우승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특히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제주댁 효녀’ 이미지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양지은 씨는 제주의 청정 농산물과 관광 홍보 등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개최시기 연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개최시기 연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가 12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9시에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지털 이벤트 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오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로 총회 개최시기를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니콜라스 조로스 의장이 주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네스코를 비롯한 세계지질공원 160여개 대표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제주총회의 개최 시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는 제주총회 조직위원회 회의 및 제93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 회의를 개최해 총회 개최시기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이번 디지털 이벤트 회의를 통해 최종 공식화했다. 제주총회는 올해 12월로 연기하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비대면 또는 국내외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변경해 총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는 70여 개국·1,5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총회 홈페이지 및 유네스코 소식지 등을 통해 총회개최 연기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따른 총회 대응계획을 마련해왔으며 12월에 개최되어도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모든 총회프로그램은 변동 없이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총회 개최방식의 변경을 대비한 대응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총회개최 시기가 연기됐지만 성공적인 총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생강, 새소득작목으로 키운다
제주 생강, 새소득작목으로 키운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생강 수량 증대를 위해 ‘최아 재배 농가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생강 재배면적은 2,441ha로 2015년 대비 21% 증가하는 등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도내 재배면적은 5ha로 미미하지만 수확량이 낮고 기대 소득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생강에 대한 면적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강은 파종 후 땅 위로 싹이 올라오는데 약 30여 일이 소요되고 발아도 균일하지 못해 다른 농산물보다 싹이 올라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아 전에는 뿌리가 없어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비료나 퇴비를 통한 양분공급도 어려워 결국에는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봄철 파종 후 출현을 촉진하고 입모율을 높임으로써 수량을 올릴 수 있는 재배법 도입이 필요하다. 우선 건전한 씨 생강을 온도 25℃에서 7~10일 정도 마르지 않게 관리한 후 3~5㎜ 정도의 생강 싹이 나왔을 때 심는다. 싹 틔우기 방법은 온도 25℃, 습도 80~90% 정도 유지되는 시설 내에서 10일 정도 실시해야 한다. 만약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비닐하우스 등 따뜻한 곳에서 비닐과 보온덮개 등으로 덮어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하게 되면 충실한 싹이 나온다. 이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생강 싹 틔운 방법과 안 틔운 방법으로 구분해 재배한 후 출현기, 입모율, 수량 등의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생강 최아재배 시 충실한 싹이 빠르고 균일하게 출현함에 따라 10% 내외로 생강 수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에서는 생강 최아재배 시 출현은 5일 빠르고 입모율은 89%에서 9% 높은 98%에 달하며 수량은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실증 완료 후에는 재배 농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해 효과 분석 등을 거쳐 동부지역에 새소득원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최아재배를 통한 효과적인 재배기술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월동무 등 일부 작목에 편중된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는 새소득 작목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중국 닝보시, '제주도의 날' 행사 공동 주최
제주도-중국 닝보시, '제주도의 날' 행사 공동 주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해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제주도의 날’ 행사에 제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중국 닝보시 공동 주최로 추진된 제주도의 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에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7일간 중국 닝보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의 날 행사에서는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제작된 공연영상, 영화, 도서 사진, 해녀복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영상은 마로의 다원예술 ‘탐라순력도 다채로운 꿈’ 두근두근 시어터의 가족 음악극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자르트의 퓨전국악 ‘계화타령’과 현대무용 ‘애월’ 오페라인제주의 창작 오페라 ‘해녀’ 한은주의 창작무용 ‘자청비’ 제주도립무용단의 ‘찬란’ 등이 상영된다. 공연영상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의 참여와 협조로 마련됐다. 영화는 변성진 감독의 ‘헛묘’와 김승환 감독의 ‘이추룩선샤인’ 등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영화를 제공했다. 도서는 제주아동문학협회, 꿈바당어린이 도서관의 도서 기증과 협조로 제주 해녀, 신화, 생태 등 관련 동화와 그림책을 제공했다. 도서는 행사 기간이 끝난 후 닝보도서관에 영구 전시돼 현지 시민들 또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작품은 제주도사진작가협회의 협조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등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올해 1월에 작고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의 작품과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이 별도 공간에서 상영되며 해녀복 전시와 체험도 제주해녀박물관의 협조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문화콘텐츠 외에도 현지 제주출신 예술인과 한인들의 동참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들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빙떡과 감귤차, 감귤주스 등 다과 체험, 제주 아일랜드 포토존 등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24일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류제한으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 주상하이 관광홍보사무소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문화관광 홍보부스도 직접 운영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닝보시와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함께 선정된 이후 매년 탐라문화제 등 대표축제에 공연단 등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문화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팬더믹 위기가 종식되면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국비 확보 목표액 1조 5500억원 달성 위해 총력
제주도, 국비 확보 목표액 1조 5500억원 달성 위해 총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국비예산 사업 신청현황을 점검하는 등 국비 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2022년 국비사업 신청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은 국정임기 마지막 예산인만큼,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해 끝까지 예산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국비예산 사업 신청현황 주요 국비 및 뉴딜사업 절충현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제주도의 2022년도 국비사업 신청액은 총 2조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8억원 증가했으며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 5500억원으로 2021년 1조 4839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2022년 국비 신규사업 신청 현황은 2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5%나 증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국비 신규 발굴사업이 연초와 비교해봐도 전년 대비 현저히 증가해 중앙정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책임감으로 남은 한 달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과 지방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화행정을 통해 예산확보 절충 방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국비사업 신청이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해 대상 사업 검토 및 신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청사업은 관계부처 방문 및 사업설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반영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다음달 초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협의회 간담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날 기재부에 건의할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
제주도, ‘디딤씨앗통장’으로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제주도, ‘디딤씨앗통장’으로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저소득층 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네오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2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저소득층 아동 530여명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하고 ㈜네오플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3년 동안 총 4억 5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5억 2000만원과 ㈜네오플 후원금 4억 5000만원 등 총 9억 7000만원을 제주도가 추천한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1인당 5만원의 적립금으로 배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통장에 매월 5만원씩 적립되고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3년 후에는 총 360만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의 적립금은 대상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대학 학자금, 취업 준비금, 주거 마련비 등 사회진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 주시는 ㈜네오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적립금은 아이들이 따뜻한 일상을 누리고 희망을 키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환 대표이사는 “아이들 그리고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비롯해 청년 인재,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체결된 제1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 결과 제주지역 가입 아동 1인당 매칭 적립액이 3만 908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인기 게임을 연이어 개발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사 넥슨컴퍼니의 그룹사로 게임의 서비스 영역을 중국 등으로 확대해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2001년 4월 법인 설립한 이후, 2015년 제주로 기업 이전했으며 현재 임직원 720여명이 재직 중이다. -
25일 제주 1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697명’
25일 제주 1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697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1,54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6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9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14명이다. 제주 697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 도민으로 경기도 여주시 267번 확진자 ㄴ씨의 접촉자다. 역학 조사 결과 ㄱ씨는 최근 경기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8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경기도에 머물던 지난 16일 지인 관계인 ㄴ씨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ㄴ씨가 20일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경기도 여주시보건소로부터 ㄴ씨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ㄱ씨는 자가격리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4일부터 미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25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현재 근육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ㄱ씨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됨에 따라 발생에 따라 접촉자와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제주 #696번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8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는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 격리 해제자는 67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72명이다. 한편 25일에는 33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28,819명, 2차 완료자는 3,08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37건이다. -
22일 제주서 3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90명’
22일 제주서 3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90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총 89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90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71명꼴이다. 22일 추가된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과 제주지역 접촉자 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688번 확진자 ㄱ씨는 경기 용인 외 225번 확진자 ㄴ씨의 접촉자다. ㄴ씨 등 가족 3명은 지난 10일과 11일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입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ㄱ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ㄴ씨의 일가족은 용인시로 돌아간 후 지난 21일 용인 외 225번, 22일 용인 2425·2426번으로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ㄴ씨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2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다음 날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 목감기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도 목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인 경우 가족 4명 외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가족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의 가족에 대해서도 오늘 중 검체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 689번 확진자 ㄷ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72번 확진자 ㄹ씨의 가족이다. ㄷ씨와 ㄹ씨는 12일부터 제주에서 신혼여행을 한 뒤 16일 출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ㄹ씨가 16일 새벽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오전 9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최종 확진통보 됐다. ㄷ씨는 ㄹ씨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시설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ㄷ씨는 2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22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방문검사를 진행, 같은 날 오후 4시 3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ㄷ씨인 경우 시설 격리 중 확진됨에 따라 별도의 방문지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690번 확진자 씨는 지난 21일 확진된 685번 ㅂ씨와 686번 ㅅ씨의 접촉자이다. ㅂ씨와 ㅅ씨는 직장 동료로 업무 차 지난 19일 새벽 배편을 이용해 경상남도에서 제주로 왔다. 이들은 다른 동료의 가족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21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 최종 확진됐다. 씨인 경우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9일 ㅂ씨와 ㅅ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는 22일 오전 제주보건소로부터 검사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고 오전 11시 45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씨는 22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씨와 관련해 현재 12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은 오늘 중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 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 격리 해제자는 664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08명이다. 한편 22일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2차 접종이 실시됐다. 이달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던 일도일동, 일도이동 어르신 552명은 현재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됐다.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2일부터 첫 접종이 실시됐으며 송상동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총 57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2일에는 1차 1,579명, 2차 552명이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 3건이 있었으나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완료자는 26,618명, 2차 완료자는 2,557명이며 누적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총 232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5시 40분 경 75세이상 어르신 접종용 화이자 백신이 3,510회분이 제주항을 통해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도착한 백신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 2,340회분,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 1,170회분으로 나눠 배송된다. 제주도는 이후 직제 순에 맞게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농기센터, 추자도에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 공급
제주농기센터, 추자도에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 공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2일 추자도에 텃밭 농사용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고 채소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추 및 배추 모종 13만1,000여 개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고추 모종은 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이어 1,485㎡ 면적의 육묘장에 전자동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과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모종 공급과 함께 채소분야 전문 농촌지도사가 각 리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재배관리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농촌지도사업 홍보, 영농상담 등 영농기술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배추 모종 8만 여개를 공급하고 배추 재배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앞으로도 제주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모종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서지역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환경·개발분야 및 재정분권분야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개발 분야 회의에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 마련을 위한 제주수용력 산정 및 관리방안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 활용 제도화 방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한영조 제주숲치유연구센터 대표, 김태희 홍익대학교 교수, 강진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다. 자치재정분야 회의에서는 제주에 부합되는 신규세원 발굴방안 단계적 제주특별자치도세로 이양방안 권한이양에 따른 재정우대 명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부전문가로는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홍성선 지방재정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외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정분권, 미래산업, 자치분권 등 핵심 분야별로 총 13회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월 1회 이상 분야별 특별 전담 조직 회의를 진행하며 도민 복리 증진과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