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한 마일리지가 특강으로 온다 중구, 10일부터 전문가 4인 릴레이 건강강연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주민들이 걷기를 통해 모아 기부한 건강마일리지를 활용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건강나눔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며, 마음건강부터 숙면, 대사증후군, 노화까지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건강마일리지는 구의 대표적인 걷기 운동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을 통해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거나 모은 마일리지를 기부할 수 있다. 지난해 주민들이 건강마일리지로 기부한 금액은 약 3천5백만원에 달한다. 구는 이를 주민 건강과 복지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7월 신당·유락·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특강은 이 협약 이후 마련된 첫 사업이다.

첫 번째 강연은 11월 10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정호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화와 피로를 다스리는 마인드 리터러시'를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어 11월 16일에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주병억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왜 자도 피곤할까? 꿀잠을 위한 수면 이야기'를 통해 숙면의 비결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수면 변화, 숙면을 돕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세 번째 강연은 11월 24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박효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진행한다.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내 건강수치 괜찮을까?'를 주제로 주요 건강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짚어보고 대사증후군 관리법을 설명한다. 마지막 강연은 11월 30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조비룡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나이 들어도 건강하게, 내 몸의 힘을 지키는 법'을 주제로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 노쇠 예방, 일상에 필요한 신체 기능 유지 방법 등을 다룬다.

이번 특강은 중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종합사회복지관별 강연에는 100명 내외, 신당누리센터 강연에는 250명 내외의 인원이 모집된다. 강의 참여 시 최대 1500점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물에 안내된 신청 방법을 따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종합사회복지관 또는 중구 보건지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내디딘 걸음이 이웃의 건강까지 챙기는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은 특강”이라며 “이번 특강에 참여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유익한 정보를 얻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