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관이 힘 모으니 취업 길 활짝 ‘일자리거버넌스’ 협력 확대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고용기관, 대학, 지역 산업체와 손잡고 구민들의 취업 기회를 넓혀온 '일자리거버넌스'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 4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6 중구 일자리거버넌스 정기회의'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 동국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그리고 관광·호텔·외식업 관련 협회 등 총 17개 기관에서 2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중점협력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의 사회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중구 일자리거버넌스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3년 7월 출범했다. 특히 호텔, 관광, 외식업 등이 밀집한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고자 고용기관, 대학, 산업별 협회가 힘을 모았다.

각 참여 기관은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자원,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교육부터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일자리거버넌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역 특화 직무 교육을 통해 540여 명이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또한,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자도 1590여 명에 달하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2130여 명이 민간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특히 청년 일자리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혔다. 관내 대학들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취업 콘서트 '힙지로 달빛 커리어 포차'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향후 구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캠퍼스를 통해 AI·데이터 엔지니어 양성과정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거버넌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공유되었다. 중구는 '내편 일자리 사업 이음' 사업을 추진하여 각 기관에 흩어진 일자리 사업과 관련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공동 사업을 발굴하여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구직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직무 교육 기회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구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변화하는 인력 수요를 꾸준히 파악하고, 협력기관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아우르는 일자리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앞으로 일자리거버넌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구직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꼭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여,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