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랑의 자전거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관악구 제공)



[PEDIEN] 서울 관악구가 버려진 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6일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관악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과 함께 총 63대의 자전거를 수거·수리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자원 재활용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꾀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은 도심에 방치된 자전거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의 이동 편의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까지 누적 1300여 대의 자전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희망을 전했으며,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되어 왔다.

이번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은 관악지역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참여자들이 자전거 수거부터 전문적인 정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았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직접 정비한 자전거를 이웃에게 전달하며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생 자전거의 성능은 새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전달받은 날로부터 3개월간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사업은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한다. 새 자전거 제작 시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관악 조성에 일조하는 동시에, 자활사업 참여자에게는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이라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방치된 자전거가 정성 어린 정비를 거쳐 주민들의 든든한 이동 수단으로 다시 태어나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