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연내 착공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공세동·고매동 일원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공세-지곡 간 연결도로 건설 공사를 연내 착공한다.

해당 지역은 2018년 대규모 상설 할인매장 개점 이후 유통 시설이 집중되면서 교통 체증이 심화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용인시는 우회도로 기능을 할 이 도로의 개설을 앞당기기 위해 행정 절차와 토지 보상을 신속히 진행해왔다.

시는 이달 9일,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지난 10월 21일에 냈으며, 연내 적격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보상비와 설계비를 포함하여 770억 8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계획도로 중1-108호로 지정된 이 도로는 기흥구 공세동 713-3번지 일대에서 지곡동 796-5번지 일대까지 총 1.45km 구간을 연결한다. 폭 20m의 보도를 갖춘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이 중 260m는 터널로 조성된다.

시는 2025년까지 필요한 투자 심사와 도시관리계획 인가, 실시계획 인가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보상까지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의뢰하며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지도 23호선이나 지방도 317호선을 통해서만 외부로 진입할 수 있었던 공세동·고매동 주민들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 지방도 315호선을 거쳐 국도 42호선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말이면 상습 정체를 빚는 한국민속촌 인근 국지도 23호선의 보라교차로 일대를 피해 국도 42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주말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세동과 고매동 주민들이 주말마다 겪는 교통 불편을 잘 알고 있다"며 "공세~지곡 연결도로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