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금천구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보드게임 '기후재난 생존 원정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 개발은 '2026년 기후위기 재난 대응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딱딱할 수 있는 기후 환경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구의 노력이 담겼다.
'기후재난 생존 원정대'는 태블릿PC의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연계 보드게임이다. 게임 보드에 금천구의 마스코트인 '금나래' 캐릭터를 비추면 태블릿PC 화면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및 적응의 필요성 △계절별·유형별 기후 재난의 원인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이후 주사위를 굴려 기후 재난 관련 퀴즈와 탄소중립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게임을 통해 기후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생존 배낭 꾸리기 활동을 경험하며, 식량, 의약품, 위생용품, 조명기구 등 8개 필수 물품을 가장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한다.
구는 개발된 보드게임을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기후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금나래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17일에는 금산초등학교 5학년, 24일에는 시흥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금천구는 이번 보드게임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천에코센터를 중심으로 '녹색에너지를 탐방하다', '내 밥상과 기후위기', 안양천·오미생태공원 생태 탐방 등 총 38개의 기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금천구청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프로그램'으로 지정받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구청사 내 재생에너지 시설, 탄소중립존 기후위기 체험계단, 옥상 태양에너지 체험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녹색 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실험 실습 역시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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