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신림선·GTX-C 오이도역 연장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천~신림선과 GTX-C 오이도역 연장 사업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현재 확정 절차가 진행 중인 국가철도망 계획에 해당 사업들을 포함시키기 위한 시흥시의 행보가 본격화된 것이다.

신천~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시작해 광명, 금천, 관악구를 거쳐 서울 신림역까지 약 16.4km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 구상이다. 이 사업은 시흥시와 서울 서남권을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을 구축하여 지역 간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서울과의 지리적 인접성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남권 주요 지역으로의 철도망 연결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광명시, 금천구, 관악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왔다. 2022년 4개 지자체 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 등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시흥시는 2025년 12월 발표 예정인 제2경인선, 신구로선, 신천~신림선을 통합·재구성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함께 건의했다. 이는 신천~신림선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GTX-C 노선 오이도역 연장 사업 역시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현재 상록수역까지 계획된 GTX-C 노선을 시흥 오이도역까지 약 14.2km 연장하는 구상으로, 시흥시는 자체 사전 타당성 검토와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4년 경기도 GTX플러스 기본구상에 해당 노선안이 포함되었고, 경기도는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다.

시흥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등 미래 지역 개발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 증가가 GTX-C 오이도역 연장 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신천~신림선과 GTX-C 오이도역 연장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기도, 그리고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