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 “드론 실증 사업, 주민 체감형 서비스로 전환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이 지역 내 드론 실증 인프라를 단순 연구·시험 단계를 넘어 주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섬과 농어촌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방향 전환 요구다.

박원종 위원장은 4일 우주첨단소재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추진된 공모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대형 국책 사업에 관심이 쏠리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것은 드론 배송과 같은 생활 밀착형 신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흥과 여수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드론 실증 인프라는 주로 섬 지역 배송 위주로 실증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전국 30여 개 기초지자체는 이미 공공 배달앱과 연계해 상용 배송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통합특별시의 정책 추진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타 지역과 광역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실증 인프라가 일회성 시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조속히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길용 우주첨단소재국장은 박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고흥 드론 실증단지는 조성이 완료 단계에 있어 관련 제조·운용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서 지역 배송에 이어 도심형 배송 등 2~3단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의 선도적 배송 모델과 공공 플랫폼 연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원종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도서 산간의 물류 사각지대 해소는 미래 행정이 도민에게 제공해야 할 필수 복지"라며, 우주첨단소재국이 실증 성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상용 배송 체계를 안착시키는 데 속도를 내달라고 재차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