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우 특별시의원, “섬박람회, 관람객 숫자보다 내실 있는 성과 중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명우 의원이 2026년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와 운영 내실을 점검하고,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지원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박람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행사의 성과를 단순히 관람객 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람객이 입장료를 지불하고도 재방문을 원할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라는 명칭에 걸맞게 참여 국가와 섬의 고유한 특색을 충분히 전달했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을 주문하며, 관련 공무원들이 전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기반시설 조성 및 태풍 대비 시설물 구축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면서 콘텐츠 구성에 일부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행사 초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콘텐츠 확충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섬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여객선 운항 여건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병원과 일터를 오가는 생명선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운임 지원을 넘어 노후 선박 교체와 고장으로 인한 운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과 사업의 방향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2027년에는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섬 주민과 어업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