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 북부소방서가 11월 6일 오전 11시, 현대글로비스 울산2사업처에서 대규모 물류창고 화재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근무자 250여 명과 자위소방대 8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현대글로비스 울산2사업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완성차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조달하고 생산 순서에 맞춰 공급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약 3만 8000㎡에 달하는 넓은 시설과 부품 보관 및 공급이라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훈련이 설계됐다.
훈련의 주요 목표는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소방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신고와 상황 전파, 초기 소화 활동, 근무자 대피 유도 및 대피 인원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계자가 화재 발생 위치, 미대피자 여부 등 핵심 정보를 출동하는 소방대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이는 대규모 물류창고 화재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훈련 현장에는 무인파괴방수차, 굴절차, 펌프차, 물탱크차 등 다양한 소방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대원들은 차량의 접근 및 배치 여건을 점검하고, 소화전과 물탱크차를 활용한 소방용수 확보 방안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사업처 내부 구조, 물류 설비 배치 현황, 부품 적재 상태 등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대원들의 활동과 연소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비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물류사업처 화재에서는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정확한 현장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고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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