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설·한파 대응계획 점검…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다가올 겨울철, 예측 불가능한 대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시는 도로 제설 능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대책 기간 시작 전까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는 ‘2026~2027년 겨울철 대비 부서별 사전점검 추진 보고회’가 열렸다. 안전정책과를 포함한 13개 협업부서와 8개 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와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점검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신속한 제설 작업이 핵심이다. 눈이 내렸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자원 배치 계획과 취약구간 관리 방안을 면밀히 살폈다. 국도 1호선 등 주요 간선·경계도로 240.6km 구간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친환경 제설제 300톤, 소금 2천200톤, 제설함 400개소 등 제설 자원 확보 현황도 점검했다.

특히,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마을제설반을 투입해 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상습 결빙 구간은 CCTV를 통한 실시간 도로 상황 모니터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도 힘쓴다. 한파 대책은 약 2천 명에 달하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건강 관리와 안부 확인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한파쉼터 운영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 및 긴급 복구반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한파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재해 발생 시 대피와 구호가 필요한 상황까지 고려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최대 1만 1천3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37개소와 재해구호 물자 운영 계획을 확인했으며, 오색시장 비가림시설, 결빙 취약구간, 적설 취약구조물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점검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오는 11월 14일까지 보수·보강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폭설과 한파가 잦아지는 만큼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이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