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2026’ 2일차 성황리 마무리… 5대 AI 테마관·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열기 속 3일차 개막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행사 둘째 날인 4일,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공공 AI 혁신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사흘간의 대장정을 이어갔다. 5일 마지막 날 전시 일정에 돌입하며 미래 AI 도시로서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행사 2일차인 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비즈니스와 행정 혁신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릴레이로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와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의 특별 강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열린 ‘화성 AI 포럼’과 ‘2026 공공AX포럼 화성’에서는 전국 67개 기관에서 모인 154여 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화성특례시의 온톨로지 기반 도시운영모델과 공공 AI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이 포럼을 통해 미래 행정의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한편,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D2홀에서 사흘 내내 운영되는 메인 전시회는 엑스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뜨거운 열기를 유지했다. 전시장에는 △미래차·자율주행·UAM을 다루는 ‘Moving City AI’ △제조·산업 AI 전환 및 로보틱스의 ‘AX Physical AI’ △헬스케어·스마트홈의 ‘Real Life AI’ △교통·안전·도시 데이터 인프라의 ‘Sustainable City AI’ △우주항공·위성데이터를 아우르는 ‘X-Space AI’ 등 5대 테마관이 마련되어 미래 AI 도시의 삶을 다각도로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대형 기업과 관내 의료기관이 협력한 차세대 헬스케어 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탄시티병원은 삼성생명, 대웅제약과 협력하여 ‘AI 스마트 병원’ 공동 전시관을 구현하고,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부터 AI 검사, 로봇 재활 치료에 이르는 미래형 의료 솔루션을 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는 자율주행 차량과 EV5 에이전트, PBV 등 모빌리티 생태계를 대거 전시해 기술력을 뽐냈다.

또한, 유비테크 부스에서는 산업용 피지컬 AI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스스로 물류 상자를 이송하는 실물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바이오닉 로봇 포토존에는 행사 내내 긴 줄이 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로봇과 기념 촬영을 마친 한 화성시민은 “로봇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고 사진까지 찍으니 매우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우리 삶 속에 다가온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관을 둘러본 관람객들과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카이스트 외국인 유학생 관람객 A씨는 “이번 엑스포에서 ‘화성특례시’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AI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 매우 앞서 나가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기업인 B씨 또한 “화성특례시에 AI·우주항공 기업과 첨단 기술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것을 확인하니 독보적인 매력과 역량이 부러웠다”며 “화성이 이끌어갈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MARS 2026’에 참여한 관내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관계자들 역시 화성특례시의 지원 속에 대규모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성시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우수 수상자인 아주모빌리티라이프의 이용주 대표는 “주차 CCTV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빈자리 파악 및 주차 시간 예측 AI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시가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해 준 덕분에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수많은 미래 클라이언트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입주기업인 데브닷소프트 관계자도 “제조업체 PLC 공간 통합 제어 및 카카오톡 형태의 AI 비서·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컴퍼니 매니저’를 시연하며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화성 소재 기업으로서 ‘MARS 2026’을 통해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첫날 성대한 개막에 이어 둘째 날 투자 행사와 전문 포럼 현장까지 가득 채워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인, 국내외 전문가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보내주신 격려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AI 미래 도시의 방향에 대해 더욱 확신과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사흘간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AI 행정과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겠다”며 “‘MARS 2026’에 끝까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