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산구가족센터가 가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광산구가족센터 송정다누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족 친화적 문화 환경 조성과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보유한 문화, 관광, 음악 분야의 전문성과 광산구가족센터의 가족 지원 서비스 및 지역 가족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음악 창작, 공연,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문화 교류, 강진의 문화관광자원과 가족 지원 서비스를 연계한 방문·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쓴다. 지역 예술인 및 문화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및 협력 사업 발굴 등도 협력 분야에 포함된다.
협약 체결에 따른 첫 연계 사업으로 광산구가족센터는 오는 14일 ‘강진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진로 탐색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강진의 청자빚기 체험장에서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고,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관람, 가우도 모노레일 탑승 등을 통해 강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음악창작소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음악 관련 진로 탐색 및 창작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녹음실, 공연장, 음악 제작 장비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음악 창작, 녹음, 공연 기획,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이와 더불어 강진만생태공원, 백운동 원림 등 강진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운드스케이프 기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협력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운드스케이프는 자연과 주변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를 탐색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눈으로 감상하는 기존 체험에서 나아가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등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이러한 청각 기반 자연 탐험을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휴식의 기회로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 자연의 소리를 발견하고 채집해 음악 및 소리 콘텐츠로 기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은 강진의 자연·문화자원을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을 넘어,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결과물을 남기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 교육, 가족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연계 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권 가족과 청소년의 강진 방문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생활인구·관계인구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강진의 문화·관광·음악 자원과 광산구가족센터의 가족 지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가족과 청소년들이 강진에서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인 교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미 광산구가족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과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산구가족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별 전문성과 보유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가족 지원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지역 교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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