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초등 교사들이 현장의 필요에 맞춰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수업 도구 16개를 선정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보급·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초등 AI수업도구 제안전’은 교사 개개인이 개발한 AI 도구가 개인적인 활용에 그치지 않고 여러 학교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자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슷한 도구를 교사마다 따로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도구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AI수업도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교사의 수업 설계 및 운영,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는 웹 또는 앱 기반의 도구를 의미한다. 응모 자격은 교원이 직접 기획, 설계, 검증하고 실제 수업에 사용한 경험이 있는 도구로 한정했다.

초등 교원, 교육전문직원, 연구회 등이 참여한 이번 제안전에는 ‘시공간 제한 없는 수업’, ‘언어장벽 없는 수업’, ‘2030교실 연계’라는 세 분야에 총 47작이 접수됐다. 이 중 2030교실 연계 분야의 응모작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학습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도구들이 다수를 이뤘다.

교육청은 접수된 도구들을 대상으로 수업 적합성, 현장 실증,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성, 구동 안정성, 확산 및 지속 가능성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했다. 단순히 교실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를 넘어, 다른 학교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최종 선정된 16개 도구에는 악기 연주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태블릿 화면의 음표를 누르며 합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AI의 질문과 힌트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글을 고쳐 쓰는 글쓰기 웹앱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은 선정된 도구들을 초등 2030교실에서 우선 시범 활용하여 기능을 더욱 다듬은 후, 활용을 신청하는 일반 학급으로 점차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도구의 유지·보완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하여 여러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도구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배움에 맞춰 수업을 설계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 유아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제안전은 교사들이 교실에서 쓰려고 직접 만든 도구를 발굴하여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선정된 도구들이 2030교실에서 다듬어져 여러 학교로 널리 퍼지면서,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참여하는 수업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