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장성해 의원이 마을청년활동가의 역할을 단순한 사업 보조를 넘어 실질적인 기획 및 실행 주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4일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년 주도의 소규모 프로젝트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 따르면 올해 광주 지역에는 총 8명의 마을청년활동가가 자치구 센터 5명, 광역센터 3명으로 배치되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주로 마을자원조사, 활동 홍보, 사업 모니터링 등 현장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 의원은 마을코디네이터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마을청년활동가는 지역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활동 목적에 맞는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낯선 마을에 들어가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과제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직접 사업을 추진해 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의원은 인건비성 경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50만 원에서 100만 원 규모의 작은 프로젝트라도 청년들이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모사업 기획서 작성부터 선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손명희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장은 청년활동가들이 현재 현장 사업 지원과 일부 기획 업무에 참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청년 주도 프로젝트 운영 방안을 내년도 사업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 의원은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센터의 특성을 살려 두 분야의 연계를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주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사업의 구분이 아니라 마을 문제 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자치회의 마을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시재생 교육 및 사업을 연계하고 주민들이 각자의 관심과 역할에 맞게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광역센터의 정책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기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사업에 도전하고 주민들이 발굴한 마을 의제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