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선제적인 감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관내 해수와 횟집 수족관물 등 총 196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했다. 비브리오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증식이 왕성해져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상처 부위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식중독이나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 추세와 여름철 수산물 소비량 증가에 발맞춰, 연구원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이번 감시를 계획하고 추진했다.
검사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수족관물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해당 업소에는 수족관물 소독 강화와 주기적인 교체 등 위생 관리 개선 조치를 권고했으며, 실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검사 및 철저한 사후 관리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수산물 취급 환경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연구원은 이번 검사 과정에서 분리된 균의 독소 유전자 보유 여부와 항생제 내성 정도를 추가로 분석했다. 이 자료는 향후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과 효과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비브리오균 감시 활동을 통해 수산물 취급 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는 적극적인 조치를 안내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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