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위한 11월 주민투표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광석 의원은 11월 4일 반도체산업지원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안일한 행정 대응과 주민 소통 부족을 강하게 질타하며, 지금이 민심 회복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현재 무안의 민심이 매우 냉담한 상황이라며, 계획대로 11월 주민투표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민 공청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주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공항 이전이라는 중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에 광주광역시에서는 부시장이, 무안군에서는 부군수가 참석하는 수준에 그치는 실무협의만으로는 실질적인 갈등 해결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신안군 주민과 무안 남악·오룡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소음 피해 우려를 언급하며, 군공항 이전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객관적인 소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제 광주광역시장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시장이 공청회를 주도하고, 필요하다면 두세 차례라도 무안군민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인구감소가 진행되는 무안군 읍면 지역에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하는 특단의 대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과 지역 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무안군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강 의원은 반도체 지원 부서의 안일한 태도와 소통 의지 부족이 지역 민심을 더욱 싸늘하게 만들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안군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인식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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