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특별시의원 “대파 산지폐기 반복…선제적 수급관리 시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미숙 의원이 반복되는 대파와 양파의 산지 폐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선제적인 수급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1월 4일, 제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에서 진행된 농축산식품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 의원은 겨울대파 산지 폐기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을 폐기하는 것이 수급 안정의 성과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농축산식품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겨울대파 시장 격리 면적은 149ha에 달했으며, 시군 자체 예산으로 폐기된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390ha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심각한 점은 2025년산 대파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무려 27.5% 증가한 2971ha로 파악되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을 갈아엎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하며, 파종 전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면밀히 파악하여 과잉 생산과 산지 폐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손명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상 여건과 작황 변화로 인한 수급 예측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광역 수급 관리센터 구축 등을 통해 선제적인 수급 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여성 농업인 지원 정책의 인력 부족과 저조한 사업 실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현재 특별시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은 약 17만 1천 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51%를 차지하지만, 정책 담당 인력은 단 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특수 건강검진 실적이 59%에 그치는 등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여성 농업인들이 농사일뿐만 아니라 가사와 가족 돌봄까지 병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농번기 돌봄 서비스와 마을 공동 급식을 확대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