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에 자녀의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을 조명하는 특별한 연수를 개최했다. 지난 5일 바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6 질문하는 학교' 학부모 연수에는 바른초, 산울초, 해밀초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인 바른초를 중심으로, 6생활권 내 학부모들이 학교의 질문 중심 수업을 가정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자녀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 강사로 나선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박형빈 교수는 자신의 신간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 수업'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찾아주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질문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의 생각을 존중하며 질문을 격려하고, 책을 매개로 가정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바른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최찬숙 씨는 "아이가 인공지능에 의존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약해질까 걱정했는데, 'AI도 결국 묻는 사람의 질문만큼 답한다'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며, "집에서 아이와 함께 좋은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겠다"고 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처럼 보이는 시대일수록,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며, "가정에서도 아이의 질문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며 생각을 나누는 따뜻한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