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라는 명성 아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구례군 희망나눔가게가 2021년 문을 연 이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든든한 생활 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희망나눔가게는 구례의 자랑인 운조루에 깃든 ‘타인능해’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풀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자들은 각 물품에 부여된 점수에 따라 1인당 총 10점 이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이는 1인당 약 1만5000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
올해 희망나눔가게는 벌써 약 4500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그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주목받아, 지난 10월에는 해남군 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례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지난 3일 직접 희망나눔가게를 찾아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물품 선택과 수령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장 군수는 “희망나눔가게가 타인능해 정신을 이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희망나눔가게 운영은 오는 11월 2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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