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창에서 전국 최초로 산양삼 분야 농업마이스터가 탄생했다. 평창산양삼산업연구회 이길신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제7회 전문농업경영인 지정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약용작물 분야 농업마이스터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정식은 지난 3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렸다.
이길신 회장은 4년에 걸친 꾸준한 도전 끝에 이 영예로운 자리에 올랐다. 농업마이스터는 품목별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농업인 장인을 국가가 2년마다 검증하여 지정하는 제도다. 임업·농업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 필기시험, 역량 평가,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야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올해 제7회 전문농업경영인 지정에는 전국적으로 총 31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산양삼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이길신 회장이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평창군의 적극적인 산림 행정을 꼽았다. 전국 최초 산양삼특구 지정, 군유림을 활용한 공동 생산 단지 조성, 평창산양삼 지리적 표시 등록 등은 이 회장이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더욱 깊게 쌓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 회장의 활동은 단순한 산양삼 재배에 그치지 않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생육 환경 모니터링, 미생물 제제 현장 시험, 대학 연구진과의 산양삼 성분 및 가공 연구 참여 등 현장 경험을 연구와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왔다. 또한, 산양삼 원물뿐만 아니라 환, 추출액, 주류 등 다양한 가공품을 취급하며 생산 이후 가공 및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길신 회장은 “산양삼 농업마이스터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평창군의 든든한 산림 행정이 밑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평창에서 제2의 산양삼 농업마이스터가 배출되어 더 많은 재배자가 전문성을 인정받고 풍부한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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