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북권 4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연합해 청년예술축제 '칠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도봉문화재단이 광진·노원·중랑문화재단과 힘을 합쳐 오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2026 예술로 매력서울 ‘칠링 페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 매력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 7호선으로 연결된 4개 자치구의 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긴장된 평화, 치열한 휴식'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 군사시설과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평화와 재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축제는 크게 두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지역별 4명씩 총 1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프로젝트 ‘뉴 1’이다. 이들은 평화와 휴식의 의미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탐색한다. 전시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는 씩씩, 유해나, 윤상건, 박준호 작가가 '틈의 모양'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대립과 긴장의 공간이었던 군 기지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서, 작가들은 움직임과 멈춤, 행복과 고통, 낯섦과 익숙함 사이의 '틈'을 표현하며 일상 속 균형과 평화를 찾아가는 휴식의 모습을 담아낸다.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는 이현, 정해강, 이세빈, 유혜선 작가가 공연의 쉬는 시간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미션'을 선보인다. 노원구 문화공간 정담에서는 조수연, 기주연, 김이푸른, 신현지 작가가 도시 속 식물을 테마로 한 '이탈된 식물들'을,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서는 박미서, 강성은, 홍이카, 승지완 작가가 '설명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각자의 작업을 펼친다.
또한, 참여 예술인들의 작업 일지와 연습 영상 등 축제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결과 공유 전시 ‘뉴: 칠링페스타 2026’도 함께 운영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공연 '뉴 2'는 '칠링 스트리트 네 동네, 하나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광진구 '엠비크루', 노원구 '엔더블유에이', 도봉구 '저스트비크루', 중랑구 '퍼스널 트릭' 등 4개 스트리트 댄스 팀이 합동 순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11월 7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야외광장을 시작으로, 8일 노원구 당현천 당현마루, 14일 중랑구 망우역 광장, 그리고 15일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광장까지 각 지역을 돌며 오후 2시에 막이 오른다.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합동 공연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프로그램과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주변을 정리하는 '클린 퍼포먼스'도 마련되어 있다.
4개 재단은 이번 '칠링 페스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꾸준히 공동 기획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협력 체계를 다져왔다. 이번 축제가 지역 경계를 넘어선 청년 예술인들의 교류와 협업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대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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