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존엄사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존엄하고 품격 있는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나섰다.
최근 평균 수명 연장과 인구 고령화 심화로 연명의료 결정 제도와 존엄한 임종 등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남은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6일 군문경로당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존엄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짚어보고, 남은 삶을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전문가는 "인생을 한 편의 아름다운 소풍처럼 즐기듯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주변에 고마운 감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인생노트 작성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스스로 사유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존엄한 생애 말기를 맞이하는 데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존엄사 교육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삶의 가치를 정립하고 존엄한 생애 말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상시 운영 중이며, 자세한 안내는 평택보건소 연명의료 등록실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