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 가을철 일본뇌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시보건소가 가을철 일본뇌염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며, 특히 9월과 10월에 전체 환자의 약 80%가 집중적으로 보고된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 고인 물 근처에 서식하며, 해가 진 저녁부터 밤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람의 피를 빨기 때문에 가을철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의식 변화,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주시보건소는 모기 물림 예방을 위해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야외 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에는 품이 넓고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 중에서도 일본뇌염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인 사람, 혹은 위험 국가를 여행할 예정인 사람 등은 의료진과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가을철,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예방접종 대상자께서는 접종 여부와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