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청



[PEDIEN] 인천 지역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사랑의집 생활인 3명이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한지공예 작품으로 장려상 2명, 입선 1명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은 지난 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은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뿌리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다사랑의집 생활인들은 시설에서 꾸준히 운영해 온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한국화, 민화, 서예, 한복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이들은 한지공예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심사 결과, 3명의 생활인이 출품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이들의 재능과 개성이 전국 무대에서 통했음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생활인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외부 공모전에 출품하여 전시 및 수상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생활인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문화 활동에 대한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미 한국전통문화연구진흥원 이사장은 “다사랑의집 생활인들의 작품이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작품 제작과 전시, 수상의 과정이 참여자들에게 자신감과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남순 다사랑의집 원장은 “생활인들이 한지공예에 꾸준히 참여하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모전과 전시, 지역사회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생활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사랑의집은 노숙인 요양시설로서 생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한지공예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자기표현 능력 향상, 성취감 고취 및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