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도봉구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약화되는 사회적 관계망에 대응, 위기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기준 도봉구 전체 가구의 34.1%를 차지하는 1인 가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드러나지 않는 고립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구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하여 고시원, 여인숙, 찜질방 등 비정형 거주자와 기존 연간 모니터링 대상자를 중심으로 집중 조사에 나선다. 조사 과정에서는 유사·중복 조사를 줄이고 현장 확인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는 전화 또는 방문 형태로 이루어진다. 먼저 동 주민센터 복지통장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우편물 방치, 악취, 소음, 만성 음주 등 고립 및 위기 징후를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복지통장이 발굴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상세히 확인하고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조사 결과 고립 위험이 확인된 가구에는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가구는 연간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기존 모니터링 대상자 역시 위기 상황 변동 여부를 재점검한다.
도봉구는 조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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